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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랑생활

곡마단주 2006. 3. 2. 00:47

화요일밤에는 이모 팀장이 쏜다고 해서 따라가서 술먹고는 회사에서 잤습니다. 술을 많이 마신 것은 아닌데, 이사 때문에 피곤해서인지 조금 마시고도 취하더군요. 입사한지 8개월이 지났는데 처음으로 회사 수면실에서 자보았습니다. 의외로 쾌적하더군요. 제가 겪어본 회사 중에서는 최고입니다.

하지만 역시나 회사에서 자는 것은 육체적으로 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바람직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역시 회사 생활과 개인 생활이 어느 정도 구별이 되어야 각각의 생활에 올바르게 집중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