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즐기기/콘솔 게임

새 PS2를 질렀습니다.

곡마단주 2007. 4. 27. 23:50

주말동안 모 게임을 플레이해보라는 회사 상사의 지령을 받고, 간만에 PS2를 켰더니 디스크를 읽지를 못하더군요. 간만에 켜보니 발키리 프로파일 2의 디스크가 나오는게 언제 마지막으로 켰는지를 대변해주었습니다. 정말 오랫동안 안 켰군요. 그런데 안쓰고 있었는데 왜 고장이 나고 난리인지.

플레이할 시간이 오늘 밖에 없기도 하고, 어차피 PS2가 있기는 있어야 해서 가까운 마트에 가서 질러왔습니다. 가격 차이가 많이 나면 포기할 생각이었는데, 가격 인하 덕택인지 인터넷 최저가와 거의 차이가 없더군요.

저는 어댑터란 물건을 별로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그 점은 불만입니다만, 크기가 줄어드니 확실히 좋기는 합니다. 지금의 두배 정도 크기 - 라고 해도 구형의 절반 이하 - 라도 좋으니 전원 & HDD 내장이었으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그것보다 제일 아쉬운 것은 이제 위에다 무얼 올려놓을 수 없다는 것이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