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전자에 다니시는 분께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입력된 소스 코드에 대해서 오픈 소스 프로젝트에서 동일한 코드가 있는지 검사해주는 툴이 있고, 작성된 코드는 이 툴로 검사해서 동일한 코드가 나올 경우는 해당 부분을 새로 작성한다고 한다. 툴은 외부 솔루션을 구매한 모양인데 웹을 뒤져봐도 찾기가 힘들어서(이름을 물어볼 걸 T.T) 정확히 무엇인지 모르겠다. 이런걸 하는 이유는 물론 만약에 발생할 수도 있는 라이선스 관련 분쟁을 미리 방지하기 위해서.

그러고 보니 게임 쪽에서도 공개된 소스 코드도 많고 남의 코드를 보면서 공부도 많이 하는데,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의외로 좀 무관심하지 않은가 싶다. 하기사 상용 툴 쓰면서 이게 정식판인지 평가판인지 해적판인지도 신경 안쓰는 대범한 :( 사람도 보았는데, 자신의 생산물 - 일이라고 쓰면 직업적인 것만으로 받아들여질 것 같아서 일부러 이런 표현을 쓴다 - 이 소중한 만큼 다른 사람들의 생산물도 좀 더 존중해주어야하지 않을까 싶다.

그게 프로그램이나 게임이 아니라, 애니메이션이나 영화, 음악이라고 하더라도.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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