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드 이벤트로 페카 일반을 갔습니다. 요즘 던전갈 생각을 통 못하다가, 마침 아들이 내려가고 없는지라 참가했습니다. 출발할 때가 25명이었던 듯.


캠프파이어 켜놓고는 음식 나누어먹으면서 사람 모이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첫번째 전투 전의 기념촬영.


전에 듣던 무서운 소문과 달리 마라톤 대회 상태였습니다.


이런 '새벽의 저주'의 한장면이 연상되는 상황이 계속되었습니다.


던전클리어하고 보상방에서 기념촬영.


보스방에 둘러 앉아서 자기 소개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우선은 듣던 소문과 달리 상당히 쉬웠습니다. 역시 다구리 앞에는 장사 없는 듯. 저는 피니쉬를 두번 밖에 못 쳤습니다.

그래서 이 기회를 이용하여 평소에 쓰기 힘든 파이어볼을 실컷 쏴보았습니다. 전화면 이펙트로 인해서 좀 민폐였을 것 같습니다만, 별로 불평하시는 분은 없었던 듯 합니다.(아니면 제가 대화를 놓쳤을 가능성도 있습니다만.) 아이스 스피어 쓰는 분도 계셨는데, 아이스 스피어는 일정시간 공격이 불가능하다는 점 때문에 이런 상황에서는 좀 단점이 있었습니다. 실제로 쏘지 말라는 이야기도 나왔었고요.

정말 오랜만에 던전을 갔는데, 간만에 즐거웠습니다. 자기 소개 때에 어느 분이 나중에 아들이 크면 같이 마비노기할 것이냐고 질문하시길래 그때까지 더 좋은 게임이 안나오면 하겠다고 대답을 했습니다만, 사실은 제가 만드는 게임이 잘 되어서 아들이 자랑하고 다닐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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