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토타이핑을 한다거나, 마일스톤에 맞추어서 급하게 개발을 한다거나 하다 보면, 원래는 디펜던시가 없어야 하는 모듈간에 디펜던시를 만드는 코드를 작성하게 될 때가 있습니다.

최근에 영감이 떠올라서, 앞으로 이런 코드를 대운하 코드라고 부르기로 했습니다.
연결하지 말아야할 것을 연결했다. 뭐, 그런 맥락으로요.
현재 팀 내 동조자 1명.

코드 짤 때 구현부에 헤더파일을 하나 더 인클루드 할 때는 한번 더, 헤더에서 인클루드 할 때는 세번 쯤 더 생각하고 하면 이런 코드를 만드는 것을 피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그 이전에 구조가 어떻게 생겨먹었는지가 프로그래머들 머리 속에서 동기화되어 있는 것이 전제조건입니다. 어느 정도 경력있는 프로그래머들이 대운하 코드를 만드는 이유는 보통 잘못 생각해서보다는 구조를 잘못 파악하고 있어서인 것 같더군요. 경력있고 실력있는 사람들을 모아놓더라도 프로젝트의 복잡도가 높아지면 이 동기화가 어렵던데, 이 동기화를 잘 할 방법은 계속 연구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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