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함쟁이 엄마 - 10점
유타 바우어 글.그림, 이현정 옮김/비룡소

아이를 키우다가 보면 소리치지 않고, 좋은 말로만 아이를 키운다는 것은 지극히 어렵다는 것을 절감하게 됩니다. 다른 경우는 어떻게 어떻게 피하더라도, 아이가 둘 이상이 되면 큰 아이에 의해 작은 아이가 다치는 상황을 피하기 위해서는 급하게 소리를 지를 수 밖에 없더군요.

하지만 그런 과정에서 아이는 상처받고, 아이에게 상처를 주었다는 것에 의해 부모는 스스로 상처를 받습니다.

그런 상처없이 아이와 부모를 위한 치료약이 바로 이 "고함쟁이 엄마"인 것 같습니다.

아이에게 고함치고 나서 후회해본 경험이 있는 부모라면 이 책을 꼭 한번 읽어보시기를 권합니다. 지나간 일을 후회하기보다는 앞으로 더 잘할 수 있는데 집중할 수 있는 용기를 주는 책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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