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치플레이 당하던 블로그에 몇가지 도구 테스트 겸해서 이런거라도 남겨봅니다.

야탑 FNM 2013년 11월 9일.
테로스 드래프트.

8인으로 시작했는데, 픽 후에 바로 2명이 드랍하는 진귀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4등 안에만 들면 상품이 있으니 한번만 이겨도 상품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싶은 희망적인 상황.

제 덱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사이드보드는 실제로 보딩한 적 있는 카드만.

곡마단주 「테로스 WB」 2013.11.08 야탑FNM 테로스 드래프트
메인 덱
총 40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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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Swamp / 늪
9  Plains /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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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 총 17 장

2  Baleful Eidolon / 악의의 에이돌론
2  Hopeful Eidolon / 희망의 에이돌론
1  Observant Alseid / 관찰자 알세이드
1  Heliod's Emissary / 헬리아드의 사절
2  Scholar of Athreos / 에스리오스의 학자
1  Yoked Ox / 멍에 씌운 황소
1  Cavalry Pegasus / 페가수스 기병
1  Traveling Philosopher / 방랑하는 철학자
1  Returned Phalanx / 되살아난 팔랑크스
1  Wingsteed Rider / 창공의 기수
2  Felhide Minotaur / 썩은가죽 미노타우로스
2  Returned Centaur / 되살아난 켄타우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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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 주문 총 17 장
1  Spear of Heliod / 헬리아드의 창
1  Chosen by Heliod / 헬리아드가 선택한 자
1  Divine Verdict / 신의 판결
1  Pharika's Cure / 파리카의 치유
2  Read the Bones / 뼈로 친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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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 총 6 장

사이드보드
 Lash of the Whip / 채찍질
 Last Breath / 최후의 숨결
 Divine Verdict / 신의 판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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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드보드 총 3 장

1팩 1픽이 헬리아드의 창이었고, BW디나이얼들이 돌아다니는 걸 보고 1팩에서 색을 확정 했습니다. 2팩 1픽이 타사의 쌍지창이라서 색변경을 고려했는데, "에스리오스의 학자"와 "뼈로 친 점", "악의의 에이돌론" 등을 고려해 변경하지 않았습니다. 픽에서 신경 쓴 부분은 적절한 라이프게인으로 헬리아드의 창을 부담없이 쓰고, 드로우 수단으로 헬리아드의 창을 드로우할 확률을 높이는 것이었습니다. "헬리아드가 선택한 자"는 2장 픽했는데, 최종적으로 덱에는 1장만 넣었습니다. "에스리오스의 학자"는 대치상황이 펼쳐졌을 때 이기게 해주는 좋은 카드인데, 보통은 기본 공방이 높은 생물을 우선적으로 픽하기 때문에 2장이나 픽할 수 있었습니다.

1라운드 vs WUB
적절히 주고받으면서 에스리오스의 학자로 이겼습니다. 디나이얼 맞았는데, 오래지 않아 다음 학자가 드로우 되어서 승리. 1:0으로 승.

2라운드 vs U
첫번째 판은 되살아난 켄타우로스로 밀어넣은 "바다신의 복수"가 "학습의 벽"에 의해서 손으로 돌아가고, 거기에 맞고 제 크리쳐들이 쓸렸지만 권능으로 붙어있던 생물들이 보드에 남았던 것과, 상대가 "에스리오스의 학자"를 처리할 적절한 수단이 없던 것이 승리의 포인트였던 것 같습니다. 두번째 판은 상대가 투멀리건으로 시작했고, "페가수스 기병"에 권능 생물을 덕지덕지 붙여서 강력히 공격하고, "헬리아드의 창"이 나오는 등 전반적으로 운이 좋았습니다. 2:0으로 승.

3라운드 vs UG
도는 카드들 보고 G가는 사람이 없다 싶었는데, 역시 없지는 않더군요. 2라운드 때 잠깐 구경해서 이미 상대의 강력한 생물 몇개를 파악하고 있는 상태. 둘  다 2승이라 일단 ID를 치고는 상품을 가르기 위한 대전을 했습니다. 이게 너무 오래 끌어서 다음에 이런 상황 오면 그냥 상대에게 한팩 양보하고 일찍 마쳐야 겠다는 생각이... 전반적으로 권능생물들이 활약했습니다. "악의의 에이들론"을 권능으로 붙이면 상대 괴수를 둘 잡을 수 있는지라. "헬리아드의 창"도 상대를 잘 압박해주었고요. 2:0으로 승.

결론은 권능 좋다. 라이프 게인 좋다. "에스리오스의 학자" 좋다가 되겠네요.

그래서 8월 이후로 처음으로 FNM 포일을 받았고, FNM에서 처음으로 우승했습니다. 기록상으로는 ID지만요.

상품 3팩에서는 "잔인한 하이소니아", "크루픽스의 예언자", 아수라장 보석함"이 나왔고, 불쌍히 여기신 야탑 사장님께서 "청소부 점액괴물" 프로모 한장을 주셨습니다... ㅠㅠ 감사합니다. 사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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