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여기저기서 화제가 되고 있는 게임.

곡마단주는 이게 처음 발표되었을 때부터 관심을 가지고 있었고, 작년 TGS때 체험판을 플레이해보고 '반드시 산다!'고 결심을 굳게 했는데.

체험판을 플레이해보았을 때의 소감은, 아이디어도 좋고 재미있는데, 스테이지 디자인을 잘하지 못하면 금새 질리는 게임이 될 위험이 있겠다는 것이었는데, 출시 후의 반응으로 보아서는 스테이지 디자인도 훌륭하게 클리어해낸 듯.

정작 출시가 되었어도, 구입을 하지 않고 있는데, 그 이유는 다름 아닌 SCEK에서 한글판을 발매할 예정이기 때문. 곡마단주는 한국 게임시장을 위해서 한글화된 게임은 꼭 한글판으로 사주어야 한다는 - 그리고 한글화가 안되었을 경우에는 한국에 발매가 되어도 일본판으로 구입한다 - 는 주의라서, 한글판 발매만 기다리고 있다. 이것도 콘솔게임에만 적용하고 있는 룰이고, PC게임의 경우는 시장이 죽어버린 상황에서 발매만 해주어도 감지덕지라고나 할까.

그러고보면 SCEK가 정말 게임을 보는 눈은 있는 것 같은데. XI같은 것을 내어놓는 것을 보면 플랫폼 홀더가 퍼블리셔로서 어떻게 행동해야하는지를 나름대로 알고 있는 것 같기도 하고. 남코의 대작게임들을 직접 출시하는 것을 보면 잘못 생각하고 있는 것 같기도 하지만.

어쨌거나 빨리 나와라 한글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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