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6 : VEGAS의 데모를 다운받아서 플레이해보았습니다.

R6는 첫 게임을 플레이해보고 그 복잡함에 치를 떨고 포기했고, 그 외에는 Raven Shiled로 멀티플레이만 열심히했던 것이 전부였습니다만.

복잡하게 계획 세울 필요도 없고, 그때그때의 상황에 맞추어서 명령을 내려주기만 하면 되는 정도로 간소화되었더군요. 시리즈들이 어떤 경로를 거쳐서 현재의 모습이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좀 더 가벼운 마음으로 플레이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저는 대환영입니다.

하지만 제게는 여전히 어렵더군요. 데모 버전에서 플레이해볼 수 있는 맵에서는 인질도 없음에도 불구하고, 적들이 시력이 너무 좋습니다. 저는 써멀고글과 나이트비전까지 동원해서 열심히 적을 찾는데 적들은 그냥 나를 보고 타다당. 시력이 문제가 아니라 서로 상대를 보았을 때 얼마나 빨리 반응할 수 있느냐가 핵심이겠습니다만.

컨트롤에 있어서는 만족스럽습니다. 원래는 360판이 아니라 PC판을 구입할 생각이었는데, 그냥 360으로 플레이해도 별 불만 없을 것 같습니다. 인터페이스는 처음에는 좀 낮설지만, 일단 파악이 되기 시작하면 그럭저럭 편리합니다.

그래픽은 굳이 언급할 필요도 없을 것 같습니다.

굳이 트집을 잡으면 Rainbow Six 주제에 왜 대원이 3명이냐는 것 정도겠군요. 대원이 더 늘면 컨트롤하기가 힘들어질테니 게임으로서는 이 정도가 적당합니다만. 그러고 보니 모 MMORPG는 그라나도 에스파다의 3명 컨트롤을 넘어서 5명 컨트롤을 넣었는데, 반응은 "컨트롤할 캐릭터가 너무 많아서 어렵다"더군요. 역시 과한 것은 모자란 것만 못한 것 같습니다.

오늘은 결국 클리어 못했는데, 다음에 시간날 때 다시 한번 도전해보아야겠습니다. 동료들 컨트롤을 좀 더 잘할 방법을 연구해보아야할 듯.

그나저나 이거 해보고 나니까 화면과 좋은 음향 장비가 가지고 싶어졌습니다. 아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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