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2008. 2. 8.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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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을 맞아 고향에 내려와있습니다. 할머니께서 게를 사오셨더니, 루크군이 궁금하기는 한데, 무서우니까 혼자서는 구경을 못하고 엄마한테 안겨서 게를 관찰하고 있습니다. 엄마가 젓가락을 들고 게 집게발 움직이는 걸 보여주었더니 자기도 무서워하면서도 따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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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조금 뒤에 그 게는 모두의 일용할 양식이 되었습니다. 지난 번에 먹은 마리당 1만원의 대게에 비하면 좀 뿌듯한 맛이 모자랍니다만, 나름대로 맛있었습니다. 참고로 위의 사진의 게는 마리당 7천원선. 가격 대비 만족도로 따지면 지난번의 마리당 1만원에 비할바가 못 됩니다만, 사실은 지난 번이 좀 싸게 구한 것이라서. 유통과정에서 다리가 하나 정도 떨어진 놈은 꽤나 가격이 떨어지더군요.

그외에도 다양하게 맛있는 것을 먹고 있습니다만, 현재까지는 비주얼이 가장 염장에 어울리는 것은 이 메뉴였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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