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어쇼, 2009.10.25

일요일에 온 가족이 다녀왔습니다. 기대 이상으로 괜찮았습니다.
길게 쓸 거리는 없고, 내년의 자신을 위한 메모 정도로.

- 아이들의 귀마개를 반드시 준비해야 겠습니다. 소음이 상상이상이더군요. 아이들이 무서워할 정도.
- 내년에는 입구를 제대로 파악하고 가야겠습니다. 생각없이 택시타고 가자고 했더니 입구 반대쪽에 내려줘서. 그런데 비행 관람은 반대쪽이 더 좋은 환경이었던 것 같습니다.
- 1년간 돈 모아서 300mm 렌즈 하나 사야되지 않을까 싶었씁니다. 그런데 이 날처럼 날씨가 좋지 못하면 300mm 있어봤자 말짱 꽝일 것 같아서 무섭습니다만...
- C-17 이륙할 때 등짝을 찍었어야 했는데 놓쳤습니다. 제일 임팩트 있는 장면.
- 가능하다면 하루는 혼자 가서 사진 찍고, 하루는 애들 데리고 가는 식으로 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