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임 되었습니다. 직책은 프로그래밍 2유닛 유닛장. 회사마다 조직 구조가 다르므로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최하위 관리자입니다.

무언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많은데, 이런 오픈된 장소에서 이야기하는 것은 곤란하므로 대략 생략하고.

제가 주임이 된 것은 사실은 아마도 제가 프로그래머 중에서 가장 나이가 많기 때문일 것 같습니다. 나이가 많다보니 덤으로 경력도 길기는 합니다만. 어쨌거나 기회니 잘 해야죠.

주임이 되어서 또 하나 좋은 것은 한달에 5만원의 수당이 추가로 나온다는 것입니다. 이걸로 장난감 사고 싶다는 생각도 들지만, 사람들 간식 먹이는데 쓰는 것이 가장 올바른 사용법일 것 같습니다. 동막골에서도 지도력은 사람들을 잘 먹이는데서 나온다고 했고.

그리고 저 못지 않은 OTQ인 1유닛은 "두 사람은 유닛짱 맥스 하트"같은 의미 불명의 대사를 술자리에서 했습니다. 부들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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