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러니

"소프트웨어, 누가 이렇게 개떡같이 만든거야"를 주문하던 중에 웹브라우저가 죽었습니다...

IE7에서 결제 버튼 누르고는 카드 결제창 뜨기 전에 다른 탭으로 넘어갔는데, 다른 탭 위에서 카드 결제창이 모달로 뜨더군요. 결제하고 나니 결제창에서는 사이트로 돌아간다는 메시지 나오고 쇼핑몰 떠있는 탭은 창 바뀌었다고 탭이 깜빡거리는데 결제창이 닫히지도 않고, 쇼핑몰 떠있는 탭을 선택할 수도 없고.

그래서 결제창의 닫기버튼을 눌러버렸더니 브라우저 전체가 죽어버렸습니다.

다시 쇼핑몰에 접속하니 주문이 안 들어가있더군요. 툴툴대면서 카드사 접속해서 조회해보니 결제도 안되어 있더군요. 결제되어 있었으면 정말로 짜증났을 듯.

이번에는 탭 바꾸기 안하고 얌전하게 결제해서 주문에 성공했습니다. 이제 책장의 저 책을 볼 때마다 이런 일이 있었다는게 기억나겠군요.

저도 소프트웨어 만들고 있지만, 정말 개떡같이 만들어진 것들이 많기는 한 것 같습니다.

아침에 주문하니 저녁에 도착하고 좋군요. 이래서 수도권에 계속 사람이 몰리는 거겠죠.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