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하던 세미나가 끝이 나서 쫑파티 겸 다음 세미나 주제 브레인스토밍 겸해서 회식을 했습니다. 뭔가 회식을 굉장히 오랜만에 한다는 느낌이었는데, 생각해보니 지난 번 회식을 제가 빠졌더라는. -_-;

이번 세미나는 제가 진행자 역할을 했는데, 다음 세미나는 맡아줄 사람이 있다면 넘기겠지만 아마도 제가 계속 할 것 같습니다. 저는 현재는 직접 성과를 내는 것보다 다른 사람들이 일하기 좋게 만들어주는 쪽으로 포커스를 맞추고 있는지라 더욱 그렇습니다.

세미나 진행해보고 느낀 몇가지 반성점 중에 다른 것은 대강 개선안이 있는데, 기록을 남기는 방법에 대해서는 아직 어떻게 개선할지 좋은 생각이 없는 상태입니다. 이번에는 서기가 기록하는 형식이었는데, 결과물이 미흡하다는 느낌도 있고, 서기의 부담도 크더군요. 가장 쉽게 떠오르는 대안은 비디오 촬영인데, 이건 요약본이 아닌지라 나중에 다시 안보게 될 것 같습니다. 계속 궁리해봐야 할 듯.

세미나 주제에 관해서는 사실 저도 회식 자리에서 제대로 논의가 될 것이라고 크게 기대는 안했고, 그냥 사람들의 욕망이나 이끌어내어 두었다가 세미나 주제 정하기 미팅 때의 자료로 쓰면 되겠다는 정도의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잡담 중간중간에 세미나 이야기를 가끔 상기를 시켰더니 의외로 괜찮아 보이는 안이 좀 나왔습니다. 술 깨고 나서 다시 논의했을 때 반응이 어떻게 달라질 지는 모르겠습니다만. ^^ 제 생각으로는 아이디어는 괜찮은데 실제 세미나 운영을 진짜진짜 잘해야 할 것 같아서 액션 플랜을 좀 상세하게 구상을 해봐야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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