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프로그래머 회식으로 갔습니다. 팀에 맛집에 밝은 분들이 계신지라 회식 때마다 새로운 곳을 개척하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스키야키 -> 소바 -> 복나베의 코스였으나 복나베는 사진이 흔들린 것 밖에 없어서 생략합니다. 스키야키는 고기질도 좋았고, 고기의 맛을 감추지 않는 소스도 좋았습니다. 소바는 삼미(三味)라는 이름의 3종 세트가 있어 처음 가보는 저는 이것을 선택했습니다. 제 개인취향에는 튀김이 얹혀진 덴모리가 가장 잘 맞았습니다. 다시 가게 된다면 토핑없이 순수히 면의 맛을 줄길 수 있는 모리를 고르거나, 이게 좀 심심할 것 같으면 덴모리를 고를 것 같습니다. 복나베는 나쁘지 않았으나 예전에 다른 곳에서 먹었던 복 코스 요리의 임팩트가 너무 강했던지라 크게 감흥을 주지는 못했습니다.

마님께서도 좋아하실 듯한 맛인지라 가족과 함께 가보고 싶은 집이었습니다.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everywhere 도착  (2) 2010.04.05
하코야  (0) 2009.11.06
서울에어쇼, 2009.10.25  (0) 2009.10.28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