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elseries kinzu 구입

전뇌 2010. 2. 18. 18:23


Kensington SlimBlade Trackball 이 아직 윈도우7용 드라이버가 나오지 않아서 마이그레이션 후에는 회사에서 지급되는 MS 마우스를 쓰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버튼이 나가서 클릭은 되나 드래그가 안되는 상황에 빠졌습니다. 그래서 마우스를 새로 구입하기로 결심. 회사에 새로 지급 요청을 해도 되겠지만 MS 마우스 이외의 마우스를 쓰고 싶었습니다.

제품 선정의 가이드라인은 MS/로지텍 이외의 게이밍 마우스를 만드는 회사 제품 중에서 왼손으로 쓸 수 있는 제품으로 정하고 골랐습니다. MS/로지텍을 배제한 이유는 그냥 지겨워서. ^^; Razor와 steelseries 제품 중에 대칭형을 고르니 이게 나오더군요.

결과는 썩 만족스럽지는 않습니다. 무거운 마우스는 싫지만 이건 너무 가볍군요. 어디까지나 취향의 문제이기는 합니다만. 분해해서 무게추라도 좀 추가해볼까 싶은 마음이 안드는 건 아닌데, 나사구멍이 바닥패드로 잘 감추어져있는지라 분해하기가 싫습니다. 마우스의 바닥패드는 소중하니까요. 가격을 생각하면 당연하기는 하지만 케이블도 메시 재질이 아닌 합성수지라 아쉽습니다. 무선 마우스로 케이블에서 벗어나는 방법도 있겠지만, 무선은 전원관리가 귀찮아서 처음부터 배제했습니다.

표면 촉감이라던가 버튼 클릭감은 꽤 만족스럽습니다. 손에 닿는 물건은 촉감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는지라 다음에 마우스를 산다면 steelseries의 상위 기종을 써볼까 하는 생각이 들게 하는군요. 다음에는 왼손/레이저/메시 케이블을 조건으로 후보를 선정해야겠습니다. 지금 뒤져보니 kinzu 보다 3~4배 비싼 제품이야 되는군요. SlimBlade Trackball의 윈도우 7용 드라이버가 나오기까지는 이걸로 계속 버텨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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