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짱님의 이번 여행의 전리품들 가운데...이란 글을 보고.

미치하라 카츠미는 개인적으로는 조커 시리즈보다도 이쪽이 더 취향이라서 이 두권만 가지고 있는데.


"공백의 비명"은 이제와서는 구하기 힘든 물건인 모양. Animage Comics 판이 94년도에 초판이 나왔는데, 내가 95년인가 96년에 구한게 초판인 걸 보면 재판 인쇄를 안했을지도. "알카라이라"는 신서관판. 93년 5월 10일 초판, 94년 7월 15일 5판인 것을 보면 이 쪽은 좀 더 물량이 풍부할 것 같다.

이렇게 적어놓고 보니 어느새 10년씩 된 책들이고, 이제 와서 구하기는 쉽지 않은게 당연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이런 걸 보면 청춘의 한구석을 차지한 책들은 평생 끌어안고 살고 싶기도 하지만, 점점 감당하기 힘들어지는 부피가 월급장이의 어깨를 짓누르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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