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ort short, 2007.12.12

일기 2007. 12. 13. 00:16
와이프는 오늘 산후조리원으로 옮겼습니다. 병원 입원 기간이 좀 길었던 편인데, 큰 문제가 있었던 것은 아니고, 감기에 걸린지라 감기 옮기지 않도록 다 나을 때까지 입원해 있었습니다.

루크군은 어제 할머니가 데려가셨습니다. 엄마 아빠 없이 잘 지낼 수 있을지가 걱정인데, 오늘 할머니께 전화해본 바로는 울거나 하지 않고 잘 놀고 잘 먹고 있다고 하십니다. 그런고로 당분간은 주말마다 고향에 내려갈 예정입니다.

와이프도 루크군도 없으니 모처럼 휴가를 맞은 기분으로 지내면 좋을텐데, 없으니 매우 허전한게 우울해질 것 같습니다. 저는 옛날 옛적에는 혼자서도 잘 사는 사람이었는데, 어느새 이렇게 바뀌었습니다.

우울해하지 말고, 이 시간을 유용하게 활용해서 못하던 일들을 좀 해치워야 겠습니다. 우선 할 일 목록부터 뽑아서 우선 순위부터 정해야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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