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백수 생활을 청산하고, 새 직장으로 오늘 첫 출근을 하였습니다. 아침에 비가 오는데 우산 쓰고 걸어가자니 지하철 역에서 회사까지 지하로 연결되어 있던 전번 회사와 비교되어서 회사를 옮겼다는게 더욱 실감이 나더군요.

전번 직장과는 여러모로 분위기가 다른 듯 해서 적응에 다소 시간이 걸릴 것 같습니다. 저번 직장과 이번 직장의 장점을 모은 듯한 회사가 있으면 좋겠지만, 그런 회사가 존재했으면 이미 세계 제일의 회사가 되어있었을 것이라는 망상을 약 1분간 해보기도 하고.

회사 내부에 관한 이야기를 주절주절 쓰는 것은 적당하지 못한 것 같아서 자세히는 쓰지 않겠습니다. 어느 회사인지는 게임 회사 중에 (제가 본 바로는) 가장 명함이 이쁜 곳이라고만 밝혀둡니다. 명함 나오면 사진 찍어서 올릴지도 모르겠습니다.

회사 이름으로 검색해서 누군가가 여기까지 흘러들어오는 것은 반갑지 않을 수도 있으므로 덧글에도 특정 회사 이름을 적지는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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