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금요일 이틀간, 실(=ㄷㅂㅋ) 단위의 워크샵을 다녀왔습니다.
즐거운 여행이 될 수 있었을 뻔 했지만, 순전히 개인적인 문제로 꽤 안좋은 기억이 되어버리고 말았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보드 타다가 잘못 넘어진 이후로 계속 상태가 안 좋다는 것입니다. 내일 휴가 내고 병원을 가볼지 여부를 계속 고민 중입니다. 병원에 가보아야 할 상황인지 정말 애매한 것이, 이게 전날 술 먹은 탓인지, 아니면 워크샵 다녀와서 애 보느라고 쉬지를 못해서 그런 것인지, 아니면 진짜로 넘어진게 나빴는지 판단할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코피가 난다거나 토한다거나 하는 확실한 근거가 있으면(이렇게 되면 진짜 심각한 상황이므로 좋은 일은 아니지만) 판단하기도 쉬울텐데요. 일단은 내일 아침에 일어나서 상태를 보고는 결정할 생각입니다.
어쨌거나 워크샵 사진같지 않은 워크샵 사진입니다.
둘째날 오전에 보드 타다가 넘어진 이후로는 오후에는 그냥 사진이나 찍으면서 쉬었는데, 둘째날 오후에 찍은 사진들이 대부분 엉망이라서 더욱 가슴이 아픕니다.
그리고 (리사이즈해서 안보이지만) 사진에 핫픽셀들이 보이는게 슬슬 카메라를 바꿀 때가 된 것 같은데, 원래 목표는 올해말이나 내년 초에 5D를 지르는 것이었는지라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고민 중입니다. 카메라 상태가 이렇게 되기 전에 기변을 했어야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만, 근래의 디카들은 컴팩트하기는 하지만 여러모로 부실한지라(어두운 광학계, 작은 센서) 마음에 드는게 잘 없습니다. 만약에 기변을 한다면 한세대 정도 전의 제품을 싸게 구하는 것이 좋을 것 같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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