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직업은 프로그래머입니다만, 프로그래밍 외에도 이것저것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이 많은데, 그 중의 하나가 유니버설 디자인입니다.

애 낳고 키우면서 여러가지 배려없음을 경험하다가 보니 자연히 관심을 가지게 되더군요. 유모차에 아이를 태우고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해서 다녀보면서 장애인들이 이동권을 왜 그렇게 외치는지 자연히 알게 되더군요. 그래서 유니버설 디자인에 관심 - 그래봤자 책 몇권 읽어본 정도지만 - 을 가지고 보니, 이게 사회의 극히 일부를 위한 것이 아니라 상당히 많은 구성원을 위한 것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오늘 아주 좋은 포스팅을 발견해서 소개합니다.

모두가 행복해지는 유니버설 디자인

특히 마지막 세 페이지가 제가 유니버설 디자인에 대해서 생각하던 점을 정확히 이야기하고 있어서 조금 감동했습니다. PT 장수가 많아서 로딩이 오래 걸립니다만, 한번쯤 볼 가치가 있는 PT라고 생각합니다.

이야기를 꺼낸 김에. 출산장려를 위해서는 출산장려금 같은 병신같은 소리하지 말고, 애를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주어야 합니다. 그 환경의 기본 중 하나는 대중교통으로도 아이와 함께 이동하기 쉬운 환경일 것 같습니다. 땅도 좁고, 기름 한방울 안나는 나라 주제에 아메리칸 라이프 스타일을 쫗아가는 것으로 보이는 이 나라는 어딘가 이상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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