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루크군과 산책을 나갔습니다만, 루크군이 잠이 든 것을 기회로 새로 생긴 교보문고를 다녀왔습니다.
입구에서 위의 사진과 같은 상황이라서, 잠시 짜증을 내다가 건물 안으로 들어가 보니 역시나 엘리베이터가 있더군요. 입구에 안내 표지 하나만 있으면 좋을텐데요. 유모차를 몰고 다니다 보면 한국이 얼마나 장애인이 살기 힘든 나라인지 깨닫게 됩니다.
기존에도 동네 서점 수준은 넘은 서점이 있기는 했지만, 만족스러운 수준은 못 되었는데, 교보문고가 들어와서 삶의 질이 대폭 향상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본점이나 강남점 비교하면 여전히 열악하기는 합니다만.
주말에는 이 곳에 와서 독서나 하면서 지내면 행복할 것 같습니다만, 루크군을 생각하면 실행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삶의 질이 대폭 향상되거나 하지는 않겠군요.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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