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로 갔을까, 나의 한쪽은

3D 프로그래밍 공부는 해야되는데 진도는 잘 안나가고 있다.

무언가 가지고 놀 모델 데이타가 필요해서, 난데없이 'FF XI의 캐릭터를 가져다가 화면에 띄워보자!'라는 생각을. 이게 다 FF XI Model Viewer가 뷰어 역할 뿐 아니라, Metasequoia의 데이타인 mqo포맷으로 익스포트가 가능하기 때문에 든 생각이었는데.

일단 익스포트한 데이타를 FF XI Model Viewer에서 불러들이면 잘 보이는데,

Metasequoia에서 불러들이면 이렇게 절반이 사라지고 없다.

mqo 파일은 그냥 텍스트 데이타이기 때문에 대충 살펴보았는데 좌우 대칭에 관련된 항목은 없는 것 같고, FF XI의 캐릭터들이 다 좌우대칭인 것도 아니기 때문에 무조건 절반의 데이타로 나머지 절반을 생성할 것 같지도 않은데. 그렇다고 mqo 변환 안거치려면 FF XI의 데이타 포맷을 해석해내야 하는데, 그럴 능력도 없고, 그 시간에 다른 공부하는게 더 영양가 있을 것이고.

그냥 포기하고 다른 데이타를 찾아보아야. 어디 가서 로우 폴리곤의 미소녀 캐릭터나 주워와야지. 사실은 아루아라 만들 때의 모델 데이타들은 백업해둔게 있긴 하지만, 3ds max 데이타라서 가지고 놀기 좋은 포맷으로 변환할 필요가 있는데, 나한테 3ds max가 없다. OTL.

[REF] 어디로 갔을까, 나의 한쪽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