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근 제로

야근제로 - 니시무라 가츠미 지음, 오경화 옮김/삼성출판사

요즘 야근은 거의 안하고 있지만, 도서관에서 빌려온 책들을 다 읽어버린 관계로 회사 책장에서 잡히는대로 뽑아서 읽었습니다. 역시 대강 고른 책은 실패였다는.

이 책은 시간 관리라던가 능률에 관한 자기계발서입니다만, 경험적으로 볼 때 야근 제로는 개인의 능력도 중요하지만 조직의 의지가 훨씬 중요한 것 같습니다. 조직의 의지가 없다면 능력있는 개인은 그냥 일을 더 많이 할 뿐인 듯.

그러니까 좀 더 행복하게 살고 싶으신 분은 ㄷㅂㅋ을 고려해보세요. 추천인에 제 이름 써주시면 정직원 될 때 저한테 상여금도 나온다는. ;p

자기계발서라는 본연의 내용으로서는 그럭저럭이기는 한데, 요즘은 일본쪽 자기계발서들의 글쓰기 스타일에 진력이 났는지라 그다지 재미있게 보지 못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혼자 밥먹지 마라"의 글쓰는 방식이 꽤 감명깊었는데, 이 책 서평은 좀 진지하게 써보고 싶어서 계속 미루고 있습니다. -_-;

[REF] 오후 5시, 본부장 퇴근 독촉에 ‘짐싸는 시간’ [한겨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