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날씨에 강행군으로 에너지가 바닥난 관계로 좀 더 긴 평은 돌아가서 쓰기로 하고.

- 마리는 스토리를 바꾸기 위해서 등장한 장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리가 등장함으로서 그 이외의 변화까지도 관객들이 같이 받아들이게 하기 위한. 그런 측면에서 제목을 서-파-급으로 한 것도 가부키에서 무언가 영감을 얻었다기보다는 '파'를 하기 위한 선택이었다는 느낌도 있습니다.

- 후반 전개를 본 상태에서 전반을 다시 보니 역시나 후반을 위한 준비였습니다. 사실 처음 볼 때부터 큰 흐름은 예상했지만, 그게 다음 편이 아니라 이번 편에 올 것이라는 것은 생각을 못했는데, 이번 편에 오는게 당연했군요. 보기 전에 TV판을 복습했으면 처음 볼 때부터 제대로 읽어냈을 것 같습니다만.

사실 저는 기존 극장판보다 TV판의 결말 쪽을 마음에 들어하는 편입니다만, 이번 윤회는 어떤 결말을 보여줄지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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