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더 진지한 감상은 내일 2회차 감상 후에 스포일러 포함해서 쓸 예정입니다.
오늘은 간단히. 미묘한 스포일러는 포함하고 있으니 그것조차 싫으신 분은 여기서 스톱.

스포일러를 피하기 위해서 잡설.

짤방은 극장에서 구매한 팜플렛과, 편의점에서 발견하고 충동구매한 라이타입니다. 라이타 여러개 사서 팀의 흡연자들에게 하나씩 선물할까 했는데, 후이짱의 "비행기에 못 싣지 않나요?" 쯧코미에 좌절. 짐칸에는 못 넣고 들고 타는 것은 1개로 제한으로 기억하는데, 일단 들고 가보고 안된다고 하면 쓰레기통으로 보내야죠.

잡설 끝.









- 서를 일본 TV에서 방송했을 때 예고편이 극장에서 상영할 당시의 예고편과 내용이 달랐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만, 보고는 납득했습니다. 극장에서 예고편을 기준으로 생각하면 상상했던 것과는 전혀 다른 물건이 되어 있었는데, 그렇다고 그 예고편 그대로 써도 거짓말은 아니었을 것 같은 정도의 느낌이었습니다.

- 일본에서 아스카 코스프레한 여성이 극장에서 난동을 부린 사건이 있었는데, 납득했습니다. 그럴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 좋은 의미에서도 나쁜 의미에서도 기대를 배반한 작품이었습니다. TV판과는 전혀 다른 내용을 만들었는데, 그러면서도 TV판의 핵심 장면은 그대로 살리는 엄청난 재구성을 했더군요.

- 캐릭터들이 TV판보다 미묘하게 밝아져서 '도대체 다음 편에서 무슨 지옥을 보여주려고 이렇게 만들었나...' 생각을 하면서 보고 있었는데, 다음편까지 가지도 않고 이번 편 내에서 절망시키더군요. 다음 편은 아니더라도 결말 전에 수습 안해주면 감독 때리고 싶어질 것 같았습니다. 일단 예고편에 떡밥이 있었으니 다음 편에 수습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다음 편까지 어떻게 기다리나 싶습니다...

이제 팜플렛 개봉해서 읽어보고는 내일의 2회차 관람에 대비해야겠습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