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무진 버스를 이용하는 쪽이 더 편할 것이라고 예상되었지만, 그래도 공항철도가 생겼으므로 이용해보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우선 5호선을 타고 김포공항까지 이동했습니다. 다른 지하철처럼 바로 연결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연결 통로를 통해 공항철도까지 이동해야 합니다.


환승 게이트에서 다시 교통카드를 찍어야 하는데, 문의가 많았던지 저렇게 안내문을 걸어두었더군요.


게이트를 지나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한층을 내려가면 플랫폼이 나옵니다.


그런데 다시 내려가는 에스컬레이터가 보이고 이런 안내문이 보이더군요. 마침 시간이 딱 맞아서 직통열차를 타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다시 한층을 내려가보니 직통열차가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열차 내부는 이렇게 생겨먹었습니다. 손님이 거의 없어서 적자 날 수 밖에 없을 것 같은 분위기더군요. 하다못해 차량수를 좀 줄여서 운행을 하던가. -_-; 자리는 꽤 쾌적한 편이었습니다.


약 30분만에 도착했습니다. 공항철도 이용 경험은 괜찮은 편이었습니다만, 김포까지 가는 과정이 문제더군요. 공항철도가 살아나려면 김포 - 인천의 연계가 강화되어야 할 것 같은데, 김포로 가는 국내선 비행기는 대안이 너무 많은지라...

공항철도를 타서 좋았던 점 또 하나는 이제까지 몰랐던 인천공항의 새로운 면모를 발견했다는 것이었습니다만, 인천공항은 다음 포스팅에서 다루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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