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철도를 이용해서 인천공항에 도착을 하면, 자동차로 도착했을 때는 보지 못했던 인천공항의 모습을 볼 수가 있더군요.


철도에서 내려서 2층으로 올라오면 이렇게 레일이 내려다 보입니다.



개찰구를 통해 나왔습니다. 개찰구 너머에 보이는 공간이 이 위의 사진을 촬영한 곳입니다. 개찰구가 여닫히는 구조는 다른 지하철 들과는 다르게 되어 있습니다. 저는 회전식은 짐을 들고 있을 때 불편해서 싫고, 좌우의 날개가 스윙하는 방식은 오작동해서 맞아본 적이 있어서 싫어합니다. 이런 식으로 기본적으로 닫혀 있다가, 지나갈 수 있을 때는 열리는게 좋습니다.



개찰구를 통과해 나오면 정면에 보이는 광경입니다. 여기 구조물들이 은근히 기계적으로 아름다운데, 사진 찍어놓으니 그 감동이 잘 전달이 안되는군요. 2층으로 올라가는 수단은 이동하는 경사로와 에스컬레이터, 계단, 엘리베이터로 다채롭게 갖추고 있습니다. 이렇게까지 다양할 필요가 있냐는 느낌도 듭니다만, 그 덕에 건물 구조가 좀 더 풍성해보입니다.



경사로를 올라가면서 보이는 광경입니다.



2층에서 본 엘리베이터들입니다. 저는 공돌이인지라 저렇게 내부가 보이는 기계가 좋습니다.



공항건물과 연결되는 통로입니다. 직선으로 된 통로가 공항 가운데로 연결되어 있고 좌우로 사진에 보이는 것과 같은 곡선의 통로가 있습니다. 사진으로 봐서는 마치 저 철망 바닥 부분을 걸어가야할 것 같지만, 저 부분은 건물 바깥쪽의 구조물입니다.



공항으로 와서 제가 타야할 제주항공의 카운터를 찾았습니다. 국제선을 풍부하게 운항하는 대형항공사는 아닌지라 카운터도 비교적 작았습니다.


수속을 끝내고는 이제는 공항을 돌아다니면서 사진 촬영에 전념했습니다. 그나마 건졌다고 할만한 사진은 다음 두 장 정도인 것 같습니다.




다음 포스팅에는 비행기를 타고 키타큐슈(北九州) 공항까지를 올릴 예정입니다. 고작 3박4일 여행까지고 많이도 우려먹는다는 생각도 듭니다만, 찍은 사진이 대략 1200장 정도 되는지라 고르고 골라서 추려도 올리고 싶은 사진이 적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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