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장 고정핀이 부러져서 수리하러 OMKMTB 강남본점에 다녀왔습니다. 회사에서 도보로 갈 수 있는 위치에 있어서 좋네요.
점원이 안장핀 고정홈이 늘어났다고 순정품 대신에 강화안전핀을 쓰자고 하더군요. 바라던 바라서 그렇게 하자고 하기는 했는데, 고정홈이 늘어난 것 보니 이것도 영구적으로 쓸 수 있는 물건은 아니다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한번 사면 평생 탈 수 있을지 알았더니만;; 제가 키가 조금만 더 크면 안장핀을 두개 꽂고 안장을 조금 더 높이고 싶은데, 전 다리가 짧아 슬픈 짐승이라서 안타깝습니다. 그 이전에 체중을 줄이는 것이 스트라이다와 오래도록 함께 하기 위한 최중요과제이겠습니다만. T.T
간 김에 프레임 프로텍터를 사서 장착했습니다. 색상은 붉은색도 있었지만, 붉은색 바디에 또 붉은색 프로텍터는 어울리지 않는 듯 해서 회색으로 골랐습니다. 이런게 필요한 구조라는 점에서 공학적으로 낮은 평가를 받아야 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는게 공돌이 근성인 것 같습니다.
점원이 킥스탠드를 권하던데, 나름 편리하기는 하겠지만 스트라이다의 아이덴티티에 벗어나는 것 같아서 저는 그다지 달 생각이 없습니다. 스트라이다 신형 파츠 중에 제일 끌리는 것은 알루미늄 캐리어인데, 이건 가격이 비싸서 주저하고 있습니다. 딱히 업그레이드가 필요한 것도 아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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