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바 파 삽입곡들.

스포일러일 수도 있습니다.
안 보신 분들은 피해가시는 것이 좋을지도.

마리가 부르던 노래가 OST에 빠져있다는 정보에 분개(?)해서 뒤져보다가 삽입곡이 모두 기존에 있던 곡이라는 정보를 발견하고는 오리지널을 찾아보았습니다. 꽤 많은 가수가 커버한 곡도 있는데, 최초로 부른 가수를 찾았습니다.

 

365걸음의 마치(三百六十五歩のマーチ, 1968年) 마리가 5호기에 타고서 부르던 노래입니다. 원곡은 마아야가 부른 것과는 전혀 느낌이 다르군요. 마아야 버전을 가지고 싶은데 슬프게도 OST에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돌아보지 말아요(ふりむかないで, 1962년) 신지가 틀어놓은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던 곡. 저는 윙크의 노래로 친숙합니다만 윙크가 오리지널이 아니었군요. 이번에 처음 알았습니다. 파에서도 원곡이 사용되었고, OST에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오늘은 이만 안녕(今日の日はさようなら, 1966년) 어디서 나오는지는 보신 분은 기억 못하시는 분 없을테고. 이곡은 원곡을 지금 들어도 괜찮네요.

 

사랑의 계절(恋の季節, 1968년) 미사토와 카지가 식사하던 식당에서 나오던 곡입니다. 역시 파에서 원곡이 사용된 곡입니다. OST에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날개를 주세요(翼をください, 1971년) 설명 생략

원곡들을 찾아놓고 보니 눈에 띄는 것은 1962년~1971년으로 매우 오래된 곡들이라는 겁니다. 이것도 나름 떡밥거리가 아닐까 싶기도 한데, 관련된 스탭 커멘트는 아직 보지 못했습니다. 사실 파 관련해서는 읽을 거리(극장 팜플랫과 뉴타입 기사 모음 등)를 쌓아놓고 아직 거의 못 읽은 상태라...

그나저나 이거 정리하고 있자니 또 보고 싶어져 버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