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보드 매니아에서 보고는 충동적으로 도입했습니다. 원래 무각 키캡을 사용하고 있던지라 좀 더 복잡해졌다고 할 수 있지만, 무각은 너무 심심했고 이 정도가 딱 좋은 것 같습니다. 사실 다 외우고 있는 영문자판보다 아직도 가끔씩 헷갈리는 - 특히 비밀번호 입력할 때 - 숫자/특수문자 열의 음각키캡이 나오면 좋을 것 같습니다만, 그건 없는 모양입니다.

무각으로 사출한 후 레이저 가공으로 음각한 듯 한데, 개인적인 욕심으로는 사출할 때부터 음각으로 되어 있어서 확실히 만져지면 좋겠습니다. 실제로 써보면 생각이 달라질지도 모르겠지만요. 그런데 이렇게 만드는 것은 키 하나하나 금형이 달라져야 하니 비용이 상당히 상승하겠지요. 이중사출 키캡 정도의 가격이 될 것 같은데, 그렇게 되면 출시되더라도 덜컥 구입하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그러고 보니 어차피 무각 사출 후 레이저 가공하는 것이라면 숫자 열 추가해도 키캡 개당 단가는 차이가 없는 선에서 생산이 가능할텐데 왜 안나오는지 모르겠네요. 숫자열의 키캡이 더 수요가 높을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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