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개최되는 N모사 식권소진모임에서, 예고도 없이 게임 플레이를 하자는 이야기가 나와서 가까운 보드게임방으로 이동. P아저씨가 들고 나온 Twilight Imperium 2nd를 플레이.

꽤 복잡해보이는 게임이지만 2턴 돌아가고 나니 체감 난이도는 AoR보다도 낮았다. 그냥 평범한(?) 전쟁 게임.

초보 입장에서는 테크 트리가 제공되는게 없어서 각 테크를 열심히 들여다 보면서 고민해야한다는 점이 좀 불만스러웠고 - 이건 누가 노가다해서 만들면 될 것 같은데 - 플라스틱으로 된 컴포넌트들의 질이 상당히 떨어진다는게 감점요인이었다. 종이 컴포넌트들은 그다지 나쁘지 않았는데. 2턴 밖에 안 돌아갔는지라, 더 이상의 평은 힘들 것 같다.

늦게 시작하면서 이런 물건을 들고 시작해서 결국은 맛보기만 하고 끝이 났다. 다들 손맛만 버린지라, 다음 날 3rd 밤샘 플레이를 하기로 하고 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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