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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의 capital bidding부터 삽질을 하더니, 결국은 꼴찌를.

게임 도중에도 크게 두번의 삽질이 있었는데, Holy Indulgence를 개발한 턴에 내 턴 오더가 너무 빨랐던 것과 - 사실 이건 내가 돈을 충분히 비축을 못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 Cathedral을 개발한 턴에 역시 턴 오더가 너무 빨랐고, 따라서 전쟁할 토큰이 모자랐던 것. 이 두 부분에서 삽질만 안했어도 중간은 갔을 것 같은데. 그러고 보니 Holy Indulgence를 개발하기 전 턴에 배를 업그레이드만 안했어도 좀 더 잘 풀어갈 수 있었을텐데. Holy Indulgence를 개발한 턴의 삽질을 반성하고도 Cathedral 개발에서 또 삽질한 이유는 다른 사람들 재력을 잘못 평가한 것이 큰 듯.

한 두번쯤 더 하면 제대로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약 8시간에 걸친 플레이를 하고 나니 다시 할 엄두가 안난다. 집에서 플레이해서 테이블이 아니었던게 체력 소모에 더 많은 영향을 끼친 듯. 이런저런 상황을 따져보면 2년 내에 다시 플레이할 수 있는 기회가 있을지가 의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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