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카드 게임이라면 모를까, 중/대형의 보드게임을 운반하는 것은 꽤 귀찮은 일이다. 그래서 본인이 사랑하는 물건은 바로 이것.


어쩌다가 보니 입수한 PowerBook G3의 박스이다. 요즘 노트북과 달리 박스가 큼지막한지라 꽤 운반용량이 크다. 17인치 PowerBook G4의 박스를 구할 수 있다면 좀 더 운반능력이 커지기는 하겠지만, 현재로서는 충분한 용량.


크기는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Acquire 급의 게임이 두개가 들어가고도 자리가 약간 남는다. 내가 가진 게임 중에서는 Billabong과 IDO 정도가 이 박스에 안들어가는 게임이다. 그 외에 Pitch Car는 들어는 가지만 워낙 무거운 물건인지라 박스가 찢어질까봐 넣고 다닐 수가 없다. Pitch Car를 들고 다닐 생각은 없지만 말이다.

여기에 안 들어갈 정도로 체급이 큰 게임들을 위해서는 북밴드에 손잡이가 달린 스타일의 운반도구를 제작하는 것이 좋을 것 같은데, 당분간은 그런 대형 게임을 살 예정은 없는지라 머리 속에서 구상만으로 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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