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개편에 의해서 또 이사하다. 올해들어 네번째.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쳐도, 적어도 좀 미안해하기라도 하면 좋겠는데.

새로 자리잡은 곳은 우리팀만 들어가는 방이다. 이렇게 말하면 좋아보이겠지만, 워낙이 공조가 엉망인 아셈타워인지라 환기가 제대로 될지가 걱정이다.

층수가 높아져서 - 3x층 - 진동이 심한 엘리베이터를 타야한다는게 앞으로 스트레스 거리일 것 같다만, 그나마 창가라서 멀리까지 내다보이는게 위안이다. 한강이 보인다는게 특히 장점. 그래서 창문 쪽의 파티션을 뜯어서 좀 더 경치를 확보해보았다. 이 것만으로 상당히 느낌이 틀리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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