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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제작하고, 루시가 리모델링한 토끼굴 내부입니다. 재료는 오직 골판지 박스와 테이프.

월동용의 굴이 필요할 듯 해서 만들었는데, 처음에는 루시가 너무 갉아대어서 실패작인 줄 알았더니, 제가 만들어준 출입구 외에 구멍을 하나 더 내더니 그 뒤로는 루시는 애용하고 있습니다. 미루는 별로 좋아하지 않고요.

출입구를 두개로 만든 것은 초식동물의 본능인 것 같습니다. 워낙 사람 손에 익숙해진 놈들이라서 이런 본능이 남아있는 부분을 보면 신기하기도 합니다.

만드는 과정도 사진을 찍어두었는데, 나중에 내키면 올릴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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