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ort short, 2007.08.10

일기 2007. 8. 10. 20:03

휴가를 맞이하여 고향에 와있습니다. 루크군을 부모님께 떠맡기고 휴가를 만끽한다는 불순한 의도였는데, 조카의 공격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다행히 오늘밤은 조카가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조카와 루크군을 데리고 수영장에 갔습니다. 작년 12월 경에 산 디카 방수 케이스가 드디어 대활약. 단지 방수케이스가 싸다는 이유로 선택한 디카이기 때문에 이럴 때 활약해주지 못하면 곤란합니다. 샘플샷을 올리고 싶지만 노트북까지 챙겨와놓고 정작 카드리더기를 안 챙겨와서 사진 올리는 것은 집에 돌아가고 나서야 가능할 듯. 맥북에서 매우 아쉬운 점은 PCMCIA 슬롯이 없다는 겁니다. 예전 노트북에 PCMCIA용 카드 리더를 꽂아놓고 살 때는 이런 일이 없었는데요.

며칠 인터넷을 떠나 사는 사이에 맥 신형이 발표되었군요. 드디어 iWorks를 살 때가 왔습니다. 돈은 없지만.

이야기를 꺼낸 김에 조금 더 이야기하자면. 저는 그 맥 키보드가 외부 케이스가 없는 상태일 것이라고 예상을 하고 있었는데, 정말로 그 모양 그대로 나왔군요. 그 위에다가 껍질을 입히는게 유행할 것이라고 또 다시 예상해봅니다. 적어도 저는 하고 싶습니다. ^^;

그리고 새로운 맥 키보드에서 개인적으로 불만인 점은 기존 맥북/프로와는 다른 펑션키의 배열입니다. 게다가 블루투스 모델은 텐키가 없는지라 맥북/프로 사용자에게는 그다지 메리트가 없을 것 같습니다. 키감이 더 좋을 것 같지는 않으니까요. 기존 키보드가 단종된다고 하니 블루투스 모델은 재고가 떨어지기 전에 하나쯤 사둘 가치가 있지 않을까 생각 중입니다.

그리고 저 디자인과 어울리는 텐키 패드가 쏟아져 나올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만, 블루투스 텐키 패드가 나오면 그건 좀 환영할만할 것 같습니다. 그다지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만. 그러고보니 iMac과 키보드가 바뀌었으니, 이제 마이티 마우스가 바뀔 차례군요. 마이티 마우스는 영 마음에 들지 않았던지라 기대를 좀 해봐야겠습니다.

유니클락의 사운드를 없앴습니다. 고향집의 PC에서는 굉장히 거슬리는군요. 근래의 방문자수의 감소는 이것 때문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사실은 포스팅이 없었다는게 핵심이겠지만요.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휴가 결산  (0) 2007.08.13
Short short, 2007/08/01  (2) 2007.08.02
Short short, 2007.07.11  (0) 2007.07.12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