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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에 오래 못 걸려있을 듯 해서 부랴부랴 가서 보았습니다. 아카데미상 덕택인지 상영관이 꽉 차더군요. 작은 상영관이기는 했습니다만.

영화를 이해하는데는 실패하고 돌아왔습니다. 제가 늙어서 죽음이라는게 실감나는 나이가 되어서 다시 보면 이해가 갈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은 들었습니다.

난해한 이야기임에도 불구하고 지루하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영화가 저의 이해를 벗어나기 전까지는 그냥 깊게 생각하지 않고 액션 스릴러로서 가볍게 보아도 충분히 즐길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이해를 벗어난 다음에도 독특한 분위기가 지속되어서 적어도 지루하지는 않았습니다.

나중에 평론가들 평이라도 좀 찾아서 읽어보아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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