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캐널시티에 들어왔습니다.


지도를 보면 짐작이 가시겠지만, 구조가 은근히 복잡합니다.


구조가 복잡한 이유는 캐널시티라는 이름에 걸맞게 가운데 운하 - 풍의 연못 - 가 있고, 그 양쪽으로 건물이 있고 건물들이 통로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아래로 물이 떨어지는 장치입니다. 뒤집어진 분수라고 해야할까요? 패턴이 꽤 다양해서 보고 있으면 재미있는데, 동영상 기능이 없는 카메라로는 찍어올 수가 없었습니다.




건물은 보기에는 나름 멋집니다만, 사진으로 찍기는 쉽지 않더군요.


상당히 높은 높이까지 올라가는 분수가 있습니다.


무지매장이 있네요. 2개층을 사용하는 초대형 매장이었습니다. 무지는 한국에도 진출해있지만, 구경하지 않을 수 없는 매력이 있습니다. 하지만 무지에서 무언가 사는 일은 좀처럼 없군요. 너무 비싸요.


바람이 불면 분수의 물이 날릴 수 있으니 주의하랍니다.


이렇게 공연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이 사진으로는 무얼하는지 알기 힘들 것 같은데, 양손에 봉 두개를 들고는 또 다른 봉하나를 공중에서 아크로바틱하게 움직이더군요.





다양한 상점들입니다. 이보다 특색있는 가게들도 있었는데, 돌아와서 보니 사진이 엉망이라... T.T


끝부분입니다. 꽤 더운 날씨였는데도 불구하고, 운하와 나무 그늘 덕분인지 그럭저럭 쾌적한 상태였습니다.



되돌아나와서 처음에 들어간 쪽 부근입니다. 분수에서 아이들이 노는 것은 어느 나라나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HMV라고 해외배송을 해주기 때문에 한국에서도 이름이 조금은 알려진 음반점입니다. '한국 DVD 세일 실시중!'이라는 군요. 이 곳 뿐만 아니라 가는 음반점마다 한류 코너가 보이는 것이 한류를 실감할 수 있게 해주었지만, 세일하고 있는 것을 보면 끝물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캐널시티는 건물도 개성 있고, 상점들도 구경할만 해서 후쿠오카에 가시는 분이라면 구경해보실 것을 권하고 싶습니다. 특히 운하 좋아하시는 그 분은 반드시 구경하시고 운하 대신 캐널시티 짝퉁을 만드는 것을 검토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캐널시티 내의 명소, 라멘스타디움이 빠졌는데, 이미 사진이 많은 포스팅이라서 다음 포스팅으로 분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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