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trict 9

영상/영화 2009. 10. 22. 17:28

솔직히 말하면 좀 실망했습니다만, 영화가 나빴다기 보다는 제 기대가 과도 + 기대의 방향이 틀렸던 것 같습니다. 게다가 어제 영화볼 때 몸 상태가 너무 안좋아서 중간에 포기하고 나갈까 싶었던 탓도 있었을 겁니다.

- 너무 직설적이지 않나 싶었습니다. 좀 더 은유를 해주어도 좋았을 것 같은데.
- 도망가려다가 말고 돌아가는 장면은 3:10 to Yuma 의 클라이막스를 생각나게 했습니다. 하지만 전 세계에서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 저 말고 없을 듯한 기분이...
- 2족 보행 로봇의 액션은 훌륭했습니다. 아머드코어 제작팀은 이거 보면서 가슴이 답답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을 했습니다.

영화자체가 아주 재미있지는 않았지만, 메시지가 공감된다는 점에서 Death Sentence와 더불어 두고두고 생각나는 영화가 될 것 같습니다. 케이블에서 틀어주면 할 때마다 또 보게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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