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최초의 잉여짓으로 데칼용지를 이용해서 작업해보았습니다. 완벽은 아니지만 이 정도면 만족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데칼용지에 출력해서 데칼을 만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지라 중간에 여러 실수가 있었습니다.
- 코팅용 스프레이는 충분히 뿌려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데칼을 물에 넣는 순간 잉크가 번져 나가는 것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T.T
- 데칼을 붙인 후에 드라이어 등으로 가열해 주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마르면서 데칼이 떨어져 나오더군요. 프라모델 만들 때 데칼은 그냥 건조시켰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처음에 한번 실패하고 나서 데칼용지의 설명서를 읽어보니 열처리하라는 말이 있더군요. 코팅용 스프레이도 그렇고 열처리도 그렇고 하면 더 튼튼해진다 = 안해도 된다의 뉘앙스로 설명이 적혀 있는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

사진으로는 데칼 부착부가 별로 튀지 않습니다만, 실물은 경계가 눈에 띄는지라 탑코트 사다가 케이스 전체에 뿌려줄 생각입니다. 프라모델용 탑코트가 저 데칼과 궁합이 안 좋다거나 케이스와 궁합이 안 좋다거나 하는 사고만 안생기면 내일로 이 작업은 끝이 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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