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풀 괴혼

Xbox 360의 뷰티풀 괴혼 데모가 떴길래 다운 받아서 플레이해보았습니다. 더도말도 덜도 말고 딱 괴혼이더군요. 화면 해상도가 높아졌다는 것 외에는 별 차이를 느낄 수 없었습니다. 사실 무언가 달라질 것이라고 기대는 안했고, 기대한 것은 머신 파워가 상승함에 따라서 덩어리가 커졌을 때도 좀 더 디테일하게 작은 오브젝트가 보이는 정도였으니 실망할 거리도 없었습니다.

불만인 것은 데모가 영문판이라는 것인데, 제품판도 한글화가 되지 않고 출시되지나 않을까 하는게 걱정됩니다. PS2로 나왔던 전작들은 SCEK가 나름 한글화를 잘 했었는데요. 처음에는 PS3/Xbox 360 양 기종으로 라인업 되어 있다가 Xbox 360 전용이 되었는데, 한글화가 안된다면 이런 점에서 아플 것 같습니다. PS3로 나왔다면 SCEK가 틀림없이 한글화를 해주었을만한 타이틀이니까요.

영문판으로 출시된다면 저는 일판을 구입할 것 같습니다. 영문판은 일본어판이나 한국어판과 달리 그 아스트랄한 느낌이 잘 전달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단지 저의 영어실력 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또 하나 우려스러운 것은 과연 이걸 세번째 - 저는 PSP판은 플레이하지 않았습니다. - 플레이해도 재미있을 것인가 하는 겁니다. 사실 두번째 플레이할 때도 꽤 흥미가 떨어지더군요. 어쨌거나 나오면 살 것은 틀림없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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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로 볼만한 내용은 없는 듯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