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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al of Honor : Airborne도 Xbox 360판의 데모가 떴습니다. 역시 다운로드 받아서 플레이. Xbox Live의 최대 강점은 역시 이 수많은 데모의 제공인 것 같습니다.

이제까지 MoH 시리즈는 데모를 플레이해본 적은 몇번 있어도, 제품판을 플레이해본 적은 없습니다. 무언가 약간 미묘하게 저랑 안 맞는 느낌이었는데, 이번에는 살만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게다가 한글화까지 된다고 하니 더더욱 그렇습니다. 사실 이번에도 완전히 만족스러운 것은 아닌데, 구매의 경계선은 넘었다는 느낌입니다.

일단 공수부대라는 느낌은 잘 살린 것 같습니다. 처음에 낙하산으로 투입되어서 착지지점을 어느 정도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게임 플레이의 선택이 제법 넓어진 것이 굉장히 호감이 갑니다. 중간중간에 다른 캐릭터가 강하해 오는 것도 느낌이 좋습니다.

혼란스러운 전장의 느낌은 잘 살린 것 같은데, 그 덕택에 난이도는 좀 올라가지 않았나 싶습니다. 먼치킨 놀이를 하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화면이 어두워서 적이 잘 안보이는데, 이건 스테이지에 따라서 차이가 많이 날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공수부대라면 아무래도 어두울 때 투입되는게 정석일지라 계속 감수해야 될 것 같습니다. 제품판 나와보면 레벨 디자인이 어떻게 되어있는지 알 수 있을테니 이건 기다려봐야죠. 이대로라면 저는 화면 밝기를 약간 조정할 것 같습니다.

중간중간에 레벨업 -_-; 이 있는데, 이 때 느려지면서 화면에 과도한 모션 블러가 먹습니다. 이게 주로 내가 열심히 교전하는 중에 일어난다는 점만 제외하면 나쁘지 않은 연출인데, 이 교전 중이라는 시점이 매우 답답하게 만듭니다. 익숙해지면 여유있게 넘길 수 있을 것 같기는 합니다만.

데모치고는 게임이 볼륨이 있다는 느낌인데, 제품판에서는 플레이타임이 얼마나될지 궁금합니다. 원래 싱글플레이의 비중이 낮지 않은 게임이니까 꽤 볼륨이 있지 않을까 기대합니다만.

9월에는 추석도 있고 해서 더더욱 시간 여유가 없는지라 실제로 플레이할지는 의문입니다. 게다가 9월말에는 헤일로3가 기다리고 있는지라, 아무래도 헤일로3에게 밀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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