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축하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원래는 출산 일기를 쓰면서 말하려고 했는데, 출산 일기를 쓰는게 차일피일 미루어지고 있어서 더 늦기 전에 씁니다. 요즘은 피곤해서 사진으로 떼우는 글이 아니면 느긋하게 글쓰고 있기가 힘들군요.

당초의 예정보다 많이 빨리 마님과 아기가 집으로 왔습니다. 산후조리원이 여러모로 기대에 못 미치더군요. 좀 더 자세한 것은 역시 나중에 쓰도록 노력해보겠습니만, (쓰겠습니다라고는 차마 말 못하겠군요. --;) 본인들에게는 인생의 중요한 행사이지만, 그걸 업으로 삼는 사람들에게는 돈벌이일 뿐이라는 것을 결혼할 때에 이어서 다시금 느꼈다는 것은 지금 말해두겠습니다. 당분간은 장모님이 와계시면서 도와주시기로 하셨습니다. 집에 오고 나니 마님의 상태가 많이 좋아져서 저도 좋습니다.

그나저나 빨리 아기 이름을 지어야 할텐데, 이름 짓기가 참 힘들군요. 아기 사진 찍은 것 부모님께 우편으로 보내드리면서 아버님께 부탁드려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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